2021년 11월 5일 금요일

즐거움을 미루지 말자; 별을 보는 이유

즐거움을 미루지 말자; 별을 보는 이유

Why do you stargaze? Amateur astronomer Jennifer Willis explores reconnection via the night sky.

왜 별을 바라볼까? 아마추어 천문가 제니퍼 윌리스는 밤하늘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려고 한다.

BY: JENNIFER WILLIS, Sky and Telescope, OCTOBER 5, 2021 [원문링크]

Don McCrady / Flickr / CC BY-NC-ND 2.0

Years ago, I had a bumper sticker that read, "Don't Postpone Joy." That simple, profound message has garnered a lot of attention over the years. One time, the driver and passenger of a car on the highway waved frantically at me to roll down my window so they could shout, "Where did you get that bumper sticker?!" at 60 miles per hour.

몇년전에 나는 차량 후면 스티커에 이렇게 붙이고 다녔다. "즐거움을 미루지 말자." 이 단순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문구는 수년간 주위의 이목을 받았다. 한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안에서 동승자와 함께 운전자가 창을 내리라며(to roll down) 미친듯이(frantically) 손을 흔드는 거였다. 그리고는 소리쳤다. "그 스티커 어디서 났어요?" 그때 차량속도는 무려 시속 96 킬로미터 였다.

Don't postpone joy. It's a decent mantra for living.

즐거움을 미루지 말라. 생활속에 와닿는 매력있는 주문(mantra) 같은 것이었다.

In July 2020, I lay outside on the picnic table in the dark, looking up. At the time, we had a small open patch of sky visible from behind the house, which blocked the streetlamps and most of the lights from neighboring homes. But inside Portland city limits, the sky was dark gray at best. I used my old binoculars -- a cheap pair of 10x50 Tascos -- to scan directly above, with a little room to the east and northeast. I could glimpse parts of Cassiopeia through our apple tree branches and Cygnus peeking out from behind a neighbor's wild cherry tree. Ursa Minor was easy enough, and I could trace Draco if I tried hard. Delphinus and Sagitta were hidden by the roof and another big tree.

2020년 7월에 어둠 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야외 탁자에 누워 있었다. 그때 우리는 가로등 빛과 이웃집 불빛을 피해 뒷마당의 작은 틈(open patch) 사이로 열린 하늘을 올려다 봤었다. 하지만 포틀랜드 시경계(city limits) 내여서 하늘은 기껏해야(at best) 잿빛 어둠이었다. 나는 오래된 쌍안경-쇼핑몰(=Tasco)에서 산 싸구려 10x50 짜리였다-으로 동쪽과 북동쪽으로 난 작은 틈으로 카시오페아자리(Cassiopeia)를 향해 천정의 하늘을 훑었다. 우리집 사과나무 가지 사이에서 이웃의 야생 벗나무 뒤로 백조지리(Cygnus)를 꿰뚫어 볼 수 있었다. 작은곰자리(Ursa Minor) 정도는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어렵긴 했지만 용자리(Draco)도 따라가 볼 만 했었다. 돌고래(Delphinus)와 궁수자리(Sagitta)는 다른 커다란 나무와 지붕에 가려서 볼 수 없었다.

It wasn't awesome stargazing, but that was okay. I wasn't target hunting. I barely even registered what I was looking at. In the midst of a global pandemic and mounting tension around the U.S. presidential election, I mostly just needed a break from the world.

별보기에 썩 좋진 않더라도 그것으로도 좋았다. 나는 특별히 찾는 것(target hunting)은 없었다. 나는 뭔가 찾아 보겠다고 정하는(register) 경우는 드물다(barely). 전 지구적 판데믹에서 그리고 미국을 혼란에 빠트린 대통령 선거의 혼란한 세상에서 떨어져 있고 싶었을 뿐이었다.

I hadn't looked up at the sky in years, not really. Sure, I'd say hello to Orion when I spotted him on clear winter nights, and I regularly marveled at the Moon, but I hadn't had time for stargazing. No, I hadn’t made time for stargazing.

최근 몇 년간 제대로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없었다. 실은 맑은 겨울하늘에서 오리온을 만나면 그저 그에게 인사나 하는 정도거나 틈틈이 달을 보고 매료되긴(marble) 했지만 별 보기(stargazing)라고 할 수는 없었다. 아니, 별보기 할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But a friend was rediscovering his childhood love of amateur astronomy, and knowing about my own space nerdiness, he encouraged me to spend some time looking up, too.

어릴 적 아마추어 천문의 취미를 다시 시작한 한 친구가 있는데 나의 우주광끼(space nerd)를 알고 있던(knowing) 그는 다시 하늘을 보며 시간을 같이 내보자고 해왔었다.

What a difference a few moments can make. That summer night, my heart rate slowed as I turned my attention skyward, and my breathing evened out. It's no exaggeration to say I felt knots loosening up. There were no agendas, no deadlines, no digital alerts pulling my focus. It was just me and the stars -- and some irritating light escaping the kitchen window, and the splintery wood of the old picnic table. But I found such peace -- such relief -- in the midst of the world's turmoil.

잠깐의 일탈이(a few moments) 변화(a difference)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그 여름밤에 내가 밤하늘을 응시하자 내 심장이 느리게 뛰었다(차분해졌다). 내 호흡은 평정해졌다(even out). 과장이 아니라 나는 응어리(knots)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나를 옭죄는(pulling my focus) 일정(agenda)도 잊고 마감 시간(deadlines)도 없고 문자(digital alerts) 왔다는 소리도 없었다. 부엌의 창에서 간간히 새어나온 작은 불빛과 낡은 피크닉 의자의 삐그덕 거림(splintery wood of the old picnic table)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그저 나와 별 뿐이었다. 그가운데서(But: 별보기에 썩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세상의 혼란 속에서 나는 평안을 찾고 위안을 얻었다. 

With or without my cheap binoculars, the night sky brought me back to myself. Under the stars, I remembered the whole reason why I wanted to be a writer in the first place -- to carry on the tradition of the campfire storytellers from millennia in the past, spinning tales of challenge, reassurance, and meaning beneath their own star-filled skies. More than that, it was a rediscovery of wonder and awe, and it was available to me on any clear night, mere steps outside my door.

내가 싸구려 망원경을 가지던 말던 밤하늘은 나를 다시 내게 돌려 보냈다(back to~). 별들아래서 나는 왜 내가 무엇보다도 작가가 되려 했던가 상기해 주었다. 아주 옛날부터(from milennia) 전해 내려오는(on the tradition) 모닥불 옆의 이야기꾼이 되고 싶었다. 오직 별들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도전과 극복, 삶의 의미를 아우르는 이야기들(spinning tales)을 들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무었보다 그것(=마당에 누워 별을 바라봄)은 경외와 놀라움의 재발견 이었다. 문밖으로 몇 걸음 만 나서면 맑은 밤하늘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알게해 주었다.

"Don't postpone joy," I whispered to myself. I developed a new habit of getting ready for bed, waiting in my pajamas for the sky to get dark enough, and then stretching out on the picnic table or on a blanket in the grass for a few moments of much-needed restoration. We’ve cleared some tree branches since then, and I’ve found a few spots for better views, depending on the season and what I’d like to marvel at. I eventually bought myself a zero-gravity chair for comfort, and I’ve been assembling an array of binoculars and telescopes to feed the habit that in turn feeds my soul.

나는 다시 "즐거움을 미루지 말자"며 되뇌었다. 나는 새로운 습관을 들였다. 침대에 들기전에 하늘이 어두워지길 기다렸다가 파자마 차림으로 피크닉 탁자에 쭉 펴고 눕던가 잔디밭에 담요를 깔고 그만 하고싶을(~=much-needed restoration) 때까지 누워 있는다. 우리는 그 이후로 마당의 나무가지를 쳐주었고 감동을 느끼고 싶은 계절에 따라 별보기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 결국 안락의자(=zero-gravity chair: 쭉뻗고 누울 수 있는 의자/보통 의자는 중력에 의한 체중의 압박을 받는다)를 구입하고 망원경과 쌍안경을 구매하여 이 습관(=별보기)을, 결국에는 내 영혼을 살찌우게 됐다.

I rest better on those nights, even when I sacrifice sleep to stay up late or get up super early, and there’s a quiet but excited tranquility that carries over into the next day. Once the timelessness of the vast universe sinks into your bones, the immediate concerns of an agitated world don’t penetrate as deeply.

나는 별을 보는 밤이면 더욱 편안해진다. 늦게 자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서 수면 시간이 주는 것은 개의치 않았다. 별을 보는 동안에는 내일로 이어지는 고요하고 설레는 잔잔함이 있다. 일단 광활한 우주의 영원이 뼛속에 깃들면(sinks into your bones) 요동치는 현실(agitated world)의 조바심(the immediate concerns) 따위가 비집을 틈은 없어진다(don't penetrate).

My father used to tease me by quoting that bumper sticker. Now, years after the sticker colors have faded and its slogan lost, his reminders are in earnest. And I’m listening.

처음에 내 아버지께서 그 스티커를 언급하며 놀리곤 하셨다. 세월이 흘러 그 스티커의 색이 바래고 그 기치가 퇴색된 지금에서야 나는 그가 올았다는 것을 깨닳았다. 이제 나는 그의 뜻을 알게 되었다.

Why do you stargaze? Watch this space for more explorations on why we look up

별을 왜 보냐구? 우주를 더 탐험해보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 이유를 알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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