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7일 수요일

[Day 89] Reading (2)

[Day 89] Reading/독서 (2)

[89-1]

The student may read Homer or Aeschylus in the Greek without danger of dissipation or luxuriousness, for it implies that he in some measure emulate their heroes, and consecrate morning hours to their pages.

학생들은 아마 고대 그리스의 호머나 애쉬러스를 낭비나 사치의 위험 없이 읽을 것이다. 그것(독서)이 어느 정도 그들의 영웅을 흉내내고 그들의 페이지에 아침시간을 바치는 것으로 비춰 졌기 때문이다. (for~, 독서가 낭비나 사치로 여겼던 이유를 설명)

* 먹고사는 문제가 치열 했던 고대 시절에 독서는 영웅의 책이나 읽고 흉내나 내는 낭비와 사치로 치부 되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이런 걱정없이 고전을 읽을 수 있다.

The heroic books, even if printed in the character of our mother tongue, will always be in a language dead to degenerate times;

영웅 이야기책이 비록 지금은 (우리) 모국어(mother tongue)의 글자로 인쇄되지만 언어로 치면 과거시대로 사라질 것이다(will be dead).

and we must laboriously seek the meaning of each word and line, conjecturing a larger sense than common use permits out of what wisdom and valor and generosity we have.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아는(we have) 지혜(wisdom), 용기(vigor) 그리고 관용(generosity)은 현재 사용중인 의미(common use permits)를 넘어(out of what~) 더 큰 의미를 추측하려면(consecrating)각 글자와 행간을 힘겹게 찾아 헤메야 한다.

* 글자는 전해지지만 그 시대적 배경은 죽어버렸다. 영웅들을 묘사하던 지혜, 용기, 관용이라는 말은 지금 사용되면서 허용되는 의미보다 훨씬 넓은 의미를 가졌을 것이라는 점을 가늠해보려면 상당한 노력이 든다.

The modern cheap and fertile press, with all its translations, has done little to bring us nearer to the heroic writers of antiquity.

오늘날 모두 번역되어 값싸게 제작되는 풍부한(fertile) 출판물(press)이 고대의 영웅작가에 더 가깝게 우리를 데려다 주지 못한다(little to bring us to~).

* 고대 언어들이 오늘날 우리의 글자로 번역되었지만 그 이야기들이 값싸고 다양하게 출판 되지만 느낌(사상)은 다 죽었다.

They seem as solitary, and the letter in which they are printed as rare and curious, as ever.

그들(작품속 영웅들)은 외로워(solitary, 갖혀있어) 보이고 그저 희귀(rare)하고 흥미거리(curious)로 인쇄된 글자속에 남았다.

It is worth the expense of youthful days and costly hours, if you learn only some words of an ancient language, which are raised out of the trivialness of the street, to be perpetual suggestions and provocations.

만일 길거리의 하찮음(trivialness, 비속어)로 밝혀지더라도(be raised out) 고대 언어의 몇마디라도 배울 수 있다면 영속적(perpetual, 세월을 뛰어넘은) 암시(suggestion)와 자극(provocation)이 될 것이기에 젊은 날과 비싼 시간의 비용을 들일 가치가 있다.

* 별거아닌 고대 그리스의 길거리 말이라도 그 시절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
* 언어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다. 예전에 만주 길바닥에서 주워들은 영어 몇마디로 출세했다는 사람을 한두번 들었던가?

[89-2]

It is not in vain that the farmer remembers and repeats the few Latin words which he has heard.

농부가 주워들은 라틴어 몇마디를 기억하고 되뇌는 것이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 노가다 판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외래어를 우리는 전문 용어라 하지 않던가. 그 몇마디에 제법 유능하다는 소릴 듣는다!

Men sometimes speak as if the study of the classics would at length make way for more modern and practical studies;

사람들은 종종 고전에 대한 학습(study)이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연구에 자리를 내줄 것(make way for~)이라고 말한다.

but the adventurous student will always study classics, in whatever language they may be written and however ancient they may be.

하지만 모험심 가득한 학생은 그것이 쓰여진 언어와 그들이 살았던 (시대가) 얼마나 오래 됐던지 간에(however ancient) 항상 고전을 공부한다.

For what are the classics but the noblest recorded thoughts of man?
인간의 생각을 기록한 고귀한 것이 아니면(but) 고전은 무엇이던가?
* 고전은 인간의 고귀한 사상을 기록한 것.

They are the only oracles which are not decayed, and there are such answers to the most modern inquiry in them as Delphi and Dodona never gave.

그들(고전)은 오직 쇄퇴하지(decay) 않는 신탁(oracle) 이며 그 안에서 델파이나 도돈나도 주지 못했던 현대의 대부분 의문에 대한 답이 거기에 있다.

*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현대의 고민에 답을 해줬을 리가 없다. 하지만 인간의 고뇌가 여전한 이상 그에 대한 답을 고대 철학자들의 저작물인 고전 속에서 찾을 수 있다.

We might as well omit to study Nature because she is old.
우리는 자연이 오래됐다고 연구하지 않는 것 처럼 그렇게 할(as well, 고전을 공부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To read well, that is, to read true books in a true spirit, is a noble exercise, and one that will task the reader more than any exercise which the customs of the day esteem.

잘 읽는다는 것, 바른 정신이 깃든 바른 책을 읽는 것은 고귀한 운동이다. 그리고 시대의 풍조(customs of the day)가 반영된 그어떤 운동(유행)보다 더욱 독자들에게 주어진 임무중 하나가 될 것이다.

It requires a training such as the athletes underwent, the steady intention almost of the
whole life to this object.

그것(고전읽기)은 훈련중인 운동선수에게 훈련이 필요하다. 이 목표에 전 인생을 건 지속적 지향점(intention)이다.

* 고전읽기는 인생 내내 이뤄져야 할 습관이며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하라고 격려함)아니겠느냐.

Books must be read as deliberately and reservedly as they were written.

책은 반드시 그것이 씌여졌던 것처럼 의도적으로(deliberately) 그리고 삼가며(reservedly) 읽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 책이 처음 써졌을 때의 환경을 생각해보라. 그 책이 만일 시대의 전환점에서 혁명적 내용을 담았다면 더욱 그렇다.

It is not enough even to be able to speak the language of that nation by which they are written, for there is a memorable interval between the spoken and the written language, the language heard and the language read.

그 책이 씌여졌던 국가의 언어를 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언어가 말해지고 씌여진 간격, 들은 말과 읽은 말의 세월의 간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 외국의 고전들이 쓰여진 시대와 세월이 흐른 후 그 글들이 번역되어 옮겨진 사이의 간격을 넘어설 수는 없다.

2018년 6월 21일 목요일

[Day 88] Reading (1)

[Day 88] Reading/독서 (1)

[88-1]

Reading

With a little more deliberation in the choice of their pursuits, all men would perhaps become essentially students and observers, for certainly their nature and destiny are interesting to all alike.
확실히 그들의 본성(nature)과 목표(destiny)가 대동 소이하기에(for~) 사람들의 직업(pursuits, pl.) 선택에 있어서 약간 더 신중히 생각해(deliberation, 심사숙고)보면 (with~) 대부분 사람들은 아마 당연하게도 연구자나 관찰자가 된다.

In accumulating property for ourselves or our posterity, in founding a family or a state, or acquiring fame even, we are mortal; but in dealing with truth we are immortal, and need fear no change nor accident.
우리 자신 또는 후손(posterity)을 위해 자산을 모을때, 가족이나 나라를 세울때 심지어 명성을 얻을때, 우리는 세속적(mortal, 현실적)이지만 진실을 다룰때면 우리는 영속적(immortal, 이상적)이 되어 변화는 물론 재앙(accident)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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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est Egyptian or Hindoo philosopher raised a corner of the veil from the statue of the divinity; and still the trembling robe remains raised, and I gaze upon as fresh a glory as he did, since it was I in him that was then so bold, and it is he in me that now reviews the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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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est Egyptian or Hindoo philosopher raised a corner of the veil from the statue of the divinity;
옛 이집트나 힌두의 철학자들이 신의 상(statue)에서 장막(veil)의 한 자락을 들어 올렸다.

* 신상을 둘러쳤던 베일을 들어올리다>철학자들이 진실을 탐구하다 신의 영역(그때까지 두려움의 대상)을 엿보기 시작하다.

and still the trembling robe remains raised, and I gaze upon as fresh a glory as he did,
여전히 그 흔들리는 덥개 옷(robe)자락이 들려진채 남아 있지만(호기심이 다 풀리지 않음) 나는 그들이 했던 것처럼 신선한 영광을 올려다 보고 있다.

* 처음 철학자들이 진리를 깨닳고 환호했던 그 느낌이 여전히 내게 전해온다.  

since it was I in him that was then so bold, and it is he in me that now reviews the vision.
그(철학자)의 안에 내가 있었기에 과감했고, 내안에 그들이 있기에 지금은 앞날(the vision)을 내다보고(review) 있기 때문이다(since~).

* 나는 여전히 옛 철학자 만큼이나 진리 탐구의 호기심이 가득 할 뿐 아니라 철학자들 만큼 현명하다. 

No dust has settled on that robe; no time has elapsed since that divinity was revealed.
그 겉옷(robe)에 먼지가 내려 앉을 새도 없었다. 신계의 모습이 드러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That time which we really improve, or which is improvable, is neither past, present, nor future.
우리가 진정으로 도약할 아니면 도약할 수 있는 그 시간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이다.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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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sidence was more favorable, not only to thought, but to serious reading, than a university; and though I was beyond the range of the ordinary circulating library, I had more than ever come within the influence of those books which circulate round the world, whose sentences were first written on bark, and are now merely copied from time to time on to line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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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residence was more favorable, not only to thought, but to serious reading, than a university;
나의 거주지는 사고하기(thought)는 물론 진지한 독서(reading)에 어느 대학 보다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and though I was beyond the range of the ordinary circulating library,
그리고 비록 내가 순회 도서관(circulating library)의 (이동)영역에서 한참 떨어져 있지만,

I had more than ever come within the influence of those books which circulate round the world, whose sentences were first written on bark, and are now merely copied from
time to time on to linen paper.
나는 세상에 돌아다니는 그 어떤 책의 영향권 안에 있어왔다. (그 책들의)문장들은 처음에 나무껍질에 새겨졌다가 지금은 세월에 따라 린넨 종이 위로 복사 되어왔다.

* 오늘날의 책은 최초의 글들이 "씌여진(written)" 이후 "복사되어(copied)" 전해져 온 것

Says the poet Mîr Camar Uddîn Mast,
시인, 미르 카마르 우딘 마스트(18세기 페르시아 시인)은 이렇게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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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seated to run through the region of the spiritual world; I have had this advantage in books. To be intoxicated by a single glass of wine; I have experienced this pleasure when I have drunk the liquor of the esoteric doctr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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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seated to run through the region of the spiritual world; I have had this advantage in books.
정신세계를 두루 달리려고 앉혀져 책에서 이 혜택을 받아왔다.
* 나는 책을 통해 정신세계를 두루 섭렵하기 위해 앉아있는 혜택을 받아왔다.
* 앉아서(be seated) 정신 세계를 달리다(run)> "앉다" 와 "달리다">책을 읽음으로서 (몸은)앉아서 (정신은)달리다>몸이 힘들지 않고 세상을 주유할 수 있는 잇점

To be intoxicated by a single glass of wine; I have experienced this pleasure when I have drunk the liquor of the esoteric doctrines.”
포도주 한잔에 취하기, 심오한 교리의 술을 마셨을 때 이 즐거움을 경험해왔다.
* 난해한 이론(=심오한 교리의 독한 술)을 접할 때 포도주(부드러운 술) 한잔으로 기분좋게 취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책 읽기 덕분

I kept Homer’s Iliad on my table through the summer, though I looked at his page only now and then.
비록 그의 페이지를 틈틈이 볼 수 밖에 없었지만 나는 호머의 일리어드를 여름 내내 내 책상위에 두었다.

Incessant labor with my hands, at first, for I had my house to finish and my beans to hoe at the same time, made more study impossible.
내 집(짖기)를 끝마쳐야 했고 동시에 콩밭 김메기(hoe)를 하기에 내손에 놓인 끈임없는 노동으로 인해 공부가 더욱 불가능 했다. (주경야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

Yet I sustained myself by the prospect of such reading in future. I read one or two shallow books of travel in the intervals of my work, till that employment made me ashamed of myself, and I asked where it was then that I lived.
하지만 나는 내스스로 향후 독서를 들고 있을(sustain) 것이다.(독서에 손놓을 생각이 없다.) 나는 여행에 관한 얇은 책 한두권을 일하는 사이에 읽었다. 그런 채택(고전 읽기 대신 얇은 여행기 읽는)은 나 스스로 부끄럽게 했고 내가 살아온 곳이 어디인지 (스스로) 물었다.

2018년 6월 18일 월요일

[Day 87] Where I Lived (끝!)

[Day 87] Where I Lived

[87-1]

Let us spend one day as deliberately as Nature, and not be thrown off the track by every nutshell and mosquito’s wing that falls on the rails.
(권유 Let us~) 하루(정도는) 애써(deliberately 일부러) 자연처럼 지내보자. 철로(rail)위에 떨어진 (호두)껍질(nutshell, 하찮은 것)이나 모기의 날개(역시 하찮은 것)때문에 길(track)이 내던져지지( be thrown off~) 않는다.

* be thrown off the track: 궤도(track)이 내팽겨쳐지다->철길이 전복되다

하루쯤 자연에 묻혀본다고 인생이 송두리째 달아나지 않는다.


Let us rise early and fast, or break fast, gently and without perturbation; let company come and let company go, let the bells ring and the children cry,—determined to make a day of it.
일찍 일어나 아침을 걸러도(fast) 좋고 먹어도(break fast) 좋다. 우아하던지 혼란(perturbation) 스럽든지 상관없다. 가는 사람(company) 가게 하고 오는 사람 오게하자. (아침 자명)종소리와 아이들 울음소리가 들리던 말던 두자. 어쨌든 그런 하루는 가게 되어있다(be determined to~).

* fast: '단식'의 의미. 긴밤의 단식을 깨는 것 '아침식사(breakfast)'

Why should we knock under and go with the stream? Let us not be upset and overwhelmed in that terrible rapid and whirlpool called a dinner, situated in the meridian shallows.
퍼져서(knock under) 시냇물에 떠내려 가야할 이유가 있는가? 절정의 모래톱(shallow, 얕은)에 자리한 저녁이라는 끔찍한 급류(rapid)와 소용돌이(whirlpool)에 조바심내고(be upset) 압도당하지(be overwhelmed) 말자.

* knock under=knock down

대충 하루를 지내다가(나태함) 하루의 해가질 무렵 왜이렇게 사나 싶은 얕은 생각이 들어 어쩔줄 몰라하지 말자.

Weather this danger and you are safe, for the rest of the way is down hill.
위험을 극복하라(weather) 그리고 나머지 길은 내리막길이므로 안전하다.

* weather: 1. 날씨 2. 극복하다

With unrelaxed nerves, with morning vigor, sail by it, looking another way, tied to the mast like Ulysses.
이완되지 않은 신경(정신)으로, 아침의 패기(vigor)로 율리시스(사이렌의 소리를 듣지 않기위해 돗대에 몸을 묶고 항해함)처럼 돗대에 몸을 묶고 또다른 길을 찾아(looking another) (허송한)그 앞으로 항해해 나가자.

If the engine whistles, let it whistle till it is hoarse for its pains.
만일 동력(엔진)이 (쇗)소리를 내면 고통으로 목이쉴 때까지 소리를 내게 하자.
동력이 터져버릴 때까지 앞으로 나가자.

If the bell rings, why should we run? We will consider what kind of music they are like.
(자명)종소리가 울린다고 우리가 뛰쳐나가야 하는가? 우리는 그 종소리가 어떤 종류의 음악으로 간주할 것이다.

* 근대 산업시대 공장 노동자들 숙소에 시계가 흔치 않던 시절에 기상과 출근을 알리는 종을 쳤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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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us settle ourselves, and work and wedge our feet downward through the mud and slush of opinion, and prejudice, and tradition, and delusion, and appearance, that alluvion which covers the globe, through Paris and London, through New York and Boston and Concord, through church and state, through poetry and philosophy and religion, till we come to a hard bottom and rocks in place, which we can call reality, and say, This is, and no 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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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us settle ourselves, and work and wedge our feet downward through the mud and slush of opinion, and prejudice, and tradition, and delusion, and appearance,
우리 스스로 자리를 잡고(settle) 일하자. 그리고 우리의 발을 의견과 편견 그리고 전통, 망상(delusion), 겉치례(appearance)의 진흙과 진창(slush)을 꿰뚫어 아래로 뿌리밖자(wedge).

* wedge: 1. 쐐기 2.갈라놓다

that alluvion which covers the globe, through Paris and London, through New York and Boston and Concord, through church and state, through poetry and philosophy and religion,
 파리와 런던, 뉴욕과 보스톤 그리고 (촌동네) 콩코드에 이르기까지(어떤 장소), 교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어떤 조직), 시와 철학 그리고 종교에 이르기까지(어떤 철학)에 저진(through~) 전지구(globe)를 뒤덮은 그런 범람(alluvion).

till we come to a hard bottom and rocks in place, which we can call reality, and say, This is, and no mistake;

우리가 진실이라고 부를 수 있고 바로 이거야 라며 말할 수 있는 단단한 바닥에 다달아 고정될 때까지, 그리고 실수는 없다.

지구상 어느 장소, 어느 조직, 어느 사상에 모두 군더더기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 진창아래로 두 발을 깊이 뿌리내려 마침내 바로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진실의 바닥에 도달해 그곳에 고정하자. 그리고 실수(후회)는 없다.
("This is" to say: 나의 기준에 따른 진실을 의미함)

[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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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begin, having a point d’appui, below freshet and frost and fire, a place where you might found a wall or a state, or set a lamp-post safely, or perhaps a gauge, not a Nilometer, but a Realometer, that future ages might know how deep a freshet of shams and appearances had gathered from time to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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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begin, having a point d’appui, below freshet and frost and fire, a place where you might found a wall or a state,
증수(freshet)와 서리(frost) 그리고 불(fire) 아래에 당신이 방벽(a wall) 아니면 국가(a state)를 발견할지 모를 한 장소인 거점(point d’appui)을 마련했으니 이제 시작하자.

* point d’appui=point of support:거점
* freshet: (해빙으로 늘어난 물)증수, 홍수, 강물의 흐름

or set a lamp-post safely, or perhaps a gauge, not a Nilometer, but a Realometer,
혹은 튼튼한(safely) 가로등(어둠을 밝힐) 기둥 혹은 나일메터(Nilmeter, 나일강 수위를 재던 막대기)대신  진실측정(Realmeter)기를 세우라.

that future ages might know / how deep a freshet of shams and appearances  / had gathered from time to time.
미래세대가 때때로 몰려 있었던(had gathered) 가짜(shams)와 허세(apprerances)의 증수(freshet)가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도록(진실의 측정기를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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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stand right fronting and face to face to a fact, you will see the sun glimmer on both its surfaces, as if it were a cimeter, and feel its sweet edge dividing you through the heart and marrow, and so you will happily conclude your mortal 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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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stand right fronting and face to face to a fact, you will~
만일 당신이 바르게 서서 사실의 면대 면을(사실의 양측면)을 직면 한다면

see the sun glimmer on both its surfaces, as if it were a cimeter,
양면의 표면에 나타난 태양의 깜박임을 보게될 것이다. 마치 그것이 월도(cimiter=scimitar, 아라비아 월도)였던 것 처럼,

and feel its sweet edge dividing you through the heart and marrow,
그리고 심장과 골수(marrow)를 가를 예리한 날(sweet edge)의 느낌을 받을 것이다.

and so you will happily conclude your mortal career.
그리하여 당신은 이승의 삶을(mortal career) 행복하게 마감 할 수 있을 것이다.

Be it life or death, we crave only reality. If we are really dying, let us hear the rattle in our throats and feel cold in the extremities; if we are alive, let us go about our business.
삶과 죽음에 있어서 오직 진실만을 갈망한다(crave). 만일 우리가 실제로 죽어간다면 우리의목구멍에서 끓는소리(rattle)를 듣게 하고 사지(extremities)에서 차가움을 느끼도록 하자. 만일 우리가 살아 있다면 우리의 일을 시작하자.

[87-3]

Time is but the stream I go a-fishing in. I drink at it; but while I drink I see the sandy bottom and detect how shallow it is.
시간은 내가 낚시하러가는 시내와 같을 뿐(but=only)이다. 나는 그곳에서 물을 마신다(시냇물=시간). 하지만 내가 물을 마시는 동안(시간을 보내는 동안) 모랫바닥을 보고 그곳이 얼마나 얕은지 실감한다(detect). (세월의 무상함을 깨닳다.)

Its thin current slides away, but eternity remains. I would drink deeper; fish in the sky, whose bottom is pebbly with stars. I cannot count one.
그 얕은 흐름은 멀리 떠내려 가고 영원 만(but) 남는다. 나는 깊이 들이마시고 별들로 바닥을 깐(pebble 조약돌) 하늘을 낚는다(시냇물과 얕은 모래바닥=흐르는 시간의 무상함 대신, 별들로 바닥이 깔린 하늘=영원을 쫒겠다).  

I  know not the first letter of the alphabet. I have always been regretting that I was not as wise as the day I was born.
나는 알파벳의 첫글자가 무었인지 모른다. 내가 태어났을 때 보다 그리 현명 해 지지 못해온 것을 후회한다.

The intellect is a cleaver; it discerns and rifts its way into the secret of things.
지능이란 커다란 식칼(cleaver)다. 지식을 갈갈이 분해(discern)하고 찢어(rift) 혼란(=비밀 secret)하게 만든다.

* 얕은 지식으로 본질에 접근 하려 하지만 그럴 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진다

I do not wish to be any more busy with my hands than is necessary. My head is hands and feet. I feel all my best faculties concentrated in it.
내 손을 필요이상으로 바쁘게 하고 싶지 않다. 나의 머리는 손과 발이다. 나는 혼신을 다해 삶에 집중하고자 한다.

My instinct tells me that my head is an organ for burrowing, as some creatures use their snout and fore-paws, and with it I would mine and burrow my way through these hills.
나의 본능은 마치 어떤 생명체는 그들의 주둥이와 앞발을 사용하듯 내 머리가 동굴을 파는(burrowing) 신체기관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머리로 이 여러 언덕(난관)을 뚫고 나의 굴을 파련다.

I think that the richest vein is somewhere hereabouts; so by the divining rod and thin rising vapors I judge; and here I will begin to mine.
나는 가장 값비싼 광맥(vein, 동맥)은 이곳 저곳에 있다(주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신성한(divining) 막대와 가늘게 피어오르는 증기로 결정 할 수 있다(낌새를 알아 차릴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의 길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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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끝.

30여년을 거의 결정적인 영어에 익숙하다 보니 서사적 문장이 아주 어렵다. 특히 문학적 비유에서 논리를 찾으려 하는 버릇은 영문학 읽기를 방해하고 있다.


2018년 6월 11일 월요일

[Day 86] Where I Lived

[Day 86] Where I Lived

[86-1]


I have read in a Hindoo book, that “there was a king’s son, who, being expelled in infancy from his native city, was brought up by a forester, and, growing up to maturity in that state, imagined himself to belong to the barbarous race with which he lived.
힌두 경전(book)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읽었었다. 갓난아기 때(in infancy) 고향에서 쫒겨나(be expelled) 숲에 버려졌고(be brought) 그 상태로 어른으로 성장(growing up to maturity)하여 스스로 함께 생활하고 있는(with which he live) 야생(barbarous)의 일족에 속한다고 생각해왔던 왕의 아들이 있었다.

* being expelled~, was brought up~, and, growing up~, imagined himself~; 접속사 and를 중심으로 균형을 맞춘 문장. 앞문장 수동태 짝, 버려져서(이유) 키워지고; 뒷문장은 능동형 짝, 성장해서(이유) 스스로 여김

One of his father’s ministers having discovered him, revealed to him what he was, and the misconception of his character was removed, and he knew himself to be a prince.
그의 아버지중 한 신하가 그를 발견하고 그가 이전에 뭐였는지(what he was) 드러냈고(알려줬고, revealed) 그의 본성(character)에 대한 오해가 제거되자 그 스스로 왕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돼다.

* 환경이 정신에 주는 영향: 숲에서 야생으로 자랐을땐 야생의 일족이라고 '스스로' 여김. 인간세상으로 돌아와 주변에서 왕자라고 알려주니 '스스로' 왕자가 되었음

So soul,” continues the Hindoo philosopher, “from the circumstances in which it is placed, mistakes its own character, until the truth is revealed to it by some holy teacher, and then it knows itself to be Brahme.”

힌두경전의 철학자는 계속하길, "그러니까 정신은 것은 처해진(be placed, 수동형)환경으로부터 본래의 성격(own character, 본성)이 오도한다(soul~mistake). 신성한 스승(이 또한 주변인-환경-이다)에 의해 밝혀지고(be revealed~, 수동형) 나서야 스스로 브라마계급이란걸 깨닳는다(know).

* '가르침'과 '깨닳음'의 차이: '환경'과 '주변인'의 가르침으로 정신의 완성된다는 생각은 동북 아시아의 정신을 강조하는 철할, '정신'을 우선시하는 깨닳음과 차이를 보이는 시각이다.

[86-2]


I perceive that we inhabitants of New England live this mean life that we do because our vision does not penetrate the surface of things.
나는 우리 뉴잉글랜드의 거주자들이 우리의 안목이 물질(things)의 표면을 관통하지(물질의 본질을 꿰뚫지) 않기 때문에 비참한 삶(mean life)을 살고 있다고 인식한다(perceive).
* 물질의 의미를 관통하지 못하고 빈곤에 비중을 두면 생활이 비참해짐.

We think that that is which appears to be.
우리는 존재를(to be) 보여주는 것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는 겉으로 보는 것이 다라고 생각한다.

If a man should walk through this town and see only the reality, where, think you, would the “Mill-dam” go to?
만일 한남자가 걸어 이마을을 둘러보며(walk through) 실질(본질) 만을 본다면 당신이 생각하기에(think you, 도치문 삽입) 밀담(콩코드 시의 중심부)는 어디가 되겠는가?

If he should give us an account of the realities he beheld there, we should not recognize the place in his description.
만일 그가 그곳에서 얻은 실체의 한 장면을 우리에서 설명한다면 그의 설명에서 어느 장소인지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다.
* 이방인이 본 사물(콩코드라는 마을의 각종 건물)의 본질과 우리가 외형을 알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Look at a meeting-house, or a court-house, or a jail, or a shop, or a dwelling-house, and say what that thing really is before a true gaze, and they would all go to pieces in your account of them.
공회당, 법정, 감옥, 가게, 주택을 관찰(look at)해보고 참된 시선 앞에서(before a true gaze) 진정 그 사물이 무엇인지 말해보라. 그것들에 대한 당신의 설명(account)은 모두 산산히 부서질 것이다(go to pieces).
* 겉으로 봐왔던 마을의 중요 건물(사물/물질)들의 의미를 꿰뚫어 보면 의미는 사소하게 될 것이다.

Men esteem truth remote, in the outskirts of the system, behind the farthest star, before Adam and after the last man.
인간은 규범(the system)의 외곽에서 저 먼 별의 뒤에서 아담의 이전에 (세상의 종말)마지막 인간 이후에 한발짝 물러나(remote) 진실을 평가한다.

In eternity there is indeed something true and sublime.
진실되고 고귀함은 정말 영원속에 있다.
* 진실함과 고귀함(추상적이고 정신적인 것)은 영원하다.

But all these times and places and occasions are now and here.
하지만 모든 시간과 장소 그리고 사연(occasions)(현실적이고 물질적인 것)은 지금 여기에 있다.
* 영원을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현재를 살고있다.

[86-3]


God himself culminates in the present moment, and will never be more divine in the lapse of all the ages.
신 조차 지금 이순간을 가장 우선시 하며(culminate) 이전 세대의 어느 기간때보다 더 신성시 되었던적은 없을 것이다.

And we are enabled to apprehend at all what is sublime and noble only by the perpetual instilling and drenching of the reality which surrounds us.
우리는 무엇이 고귀하며 우아한지 영속적인 가르침(instilling)과 우리를 둘러싼 실제에 파묻힘으로서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우리를 둘러싼 물질에 대한 현실적인 성찰 없이 영원을 이야기 할 수 없다.

The universe constantly and obediently answers to our conceptions; whether we travel fast or slow, the track is laid for us.
우주는 지속적으로 그리고 순리적으로 우리의 개념화(진리탐구)에 답한다. 비록 우리가 빠르게 혹은 느리게 여행하던 그 길(track, 궤도/가기로 정해진 길)는 우리를 위해 놓여졌다.

Let us spend our lives in conceiving then.
그러니 계획하며(in conceiving) 우리의 삶을 살아가자.
* 우주는 우리가 계획한 만큼 이루어지리라.

The poet or the artist never yet had so fair and noble a design but some of his posterity at least could accomplish it.
그어느 시인이나 예술가도 멋지고 우아한 기획을 해놓지 못했 더라도 그의 후손(posterity)은 적어도 그것(계획)을 이루리라.

2018년 6월 4일 월요일

[Day 85] Where I Lived

[Day 85] Where I Lived

[85-1]


What news! How much more important to know what that is which was never old!
'새소식'이란 무얼까? 절대 낡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 New(새로움)와 Old(낡음)의 대비. 시간이 흘러도 항상 새롭다는 '고전' 같은 것

“Kieou-pe-yu (great dignitary of the state of Wei) sent a man to Khoung-tseu to know his news.
'위'나라의 최(great)고위인사(dignitary)인 거페유(?)가 그(공자)의 최근 소식을 알고 싶어 공추(?공자)에게 사람을 보냈다.

(이하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내용이라 함, Analects,XIV)

Khoung-tseu caused the messenger to be seated near him, and questioned him in these terms:
공자가 사자를 그의 근처에 앉히도록(be seated) 지시하고(cause) 그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What is your master doing?
너의 주인이 어찌 지내느냐?

The messenger answered with respect:
사자가 공손히(with respect) 답했다.

My master desires to diminish the number of his faults, but he cannot come to the end of them.
저의 주인님은 그의 허물을(faults) 줄이기(diminish)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desire to~). 하지만 그는 그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겁니다.

The messenger being gone, the philosopher remarked:
사자가 돌아간 후에 철학자가 한마디 했다.

What a worthy messenger! What a worthy messenger!”
참 가치있는(좋은) 사자로다.

The preacher, instead of vexing the ears of drowsy farmers on their day of rest at the end of the week,—for Sunday is the fit conclusion of an ill-spent week, and not the fresh and brave beginning of a new one,—with this one other draggletail of a sermon, should shout with thundering voice,—”Pause! Avast! Why so seeming fast, but deadly slow?”
목사는 일요일은 허투루 보낸(ill-spent) 한주에 걸맞는(fit) 결론이고 신선(fresh)하고 과감한(brave) 새로운 한주의 시작은 아니기 때문에(for) 칠칠치 못한(draggletail, 품행이 방정하지 못한 여인) 설교(sermon)를 가지고 한주의 마지막날 끝자락에 졸리운 농부의 귀를 성가시게 하는(vexing) 대신에 "서라! 중지하라(avast)! (but=only) 그렇게 느리면서 왜 그리 급한척 하느냐?"라며 천둥같은 목소리로 소리쳐야 했었다(The preacher~<>should shout~, 가정법임, 일요일 설교는 지루하다).

[85-2]

Shams and delusions are esteemed for soundest truths, while reality is fabulous.
진실이 엄청난(fabulous) 동안 수치와 속임수(delusion)들이 단단히 바른 것처럼 여겨졌다(be esteemed).

If men would steadily observe realities only, and not allow themselves to be deluded, life, to compare it with such things as we know, would be like a fairy tale and the Arabian Nights’ Entertainments.
인간이 오직(steadily 지속적으로)진실을 추구해 왔다면(observe) 그리고 자만하는 것(themselves to be deluded, 스스로 착각되다)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삶(life)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현재의 암담한 현실)과 비교하여 동화 속 이야기(행복한 결말) 또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여흥 같았을 것이다.

If we respected only what is inevitable and has a right to be, music and poetry would resound along the streets.
만일 필수 불가결한 것 만을 추구하고(respect)-겸손하게 살아왔다면- 옳게 살았더라면(a right to be) 음악과 시가 거리에 올려 퍼졌을 것이다.

When we are unhurried and wise, we perceive that only great and worthy things have any permanent and absolute existence,—that petty fears and petty pleasures are but the shadow of the reality.
우리가 서두르지 않고(unhurried, 조급해 하지 않고) 현명(wise) 하다면 우리는 하찮은 두려움과 즐거움(일희일비)는 그저 진실의 그림자에 불과할 뿐(but=only)이며 오직 위대하고 가치있는 것이 영속적이고 절대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지(perceive)한다. .

This is always exhilarating and sublime. By closing the eyes and slumbering, and consenting to be deceived by shows, men establish and confirm their daily life of routine and habit every where, which still is built on purely illusory foundations.
이것은 항상 들뜨고(exhilarating) 멋지다(sublime, 숭고한). 눈을 감고 선잠에 빠짐(slumbering)으로서, 보여주기(show)에 기만 당했다(be deceived)는 데 수긍(consenting, 서로 동의) 함으로서 인간은 그들의 일상과 관습이 가공의 토대에 세워진(사상누각) 여기저기에서 확립(establish and confirm)한다.
* 사상누각을 세워 놓고는 나만 바보가 아니라면서 암묵적으로 서로 동의함

Children, who play life, discern its true law and relations more clearly than men, who fail to live it worthily, but who think that they are wiser by experience, that is, by failure.

인생을 연기하는(play)-소꿉놀이- 어린이들은 (인생의)진실된 법칙을 가치있게 살기에 실패한, 경험, 그러니까 실패를 통해 현명해진다고 생각하는 성인 성인보다 더 명확히 구분한다.

* 아이들의 소꿉놀이는 순진하고 명쾌하다. "아푸니까 청춘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따위의 경험을 많이 했다는 어른들의 말은  과연 기만 인가? 아니면 독려의 말인가?

2018년 6월 1일 금요일

[Day 84] Where I Lived

[Day 84] Where I Lived

[84-1]


For my part, I could easily do without the post-office.
내 경우 우체국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I think that there are very few important communications made through it.
우체국을 통해서(through it) 교환되는 매우 중요한 정보(communications)는 거의 없다고(very few) 생각한다.

To speak critically, I never received more than one or two letters in my life—I wrote this some years ago—that were worth the postage.
비판적으로 (솔직히) 말하면 전에도 이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내 일생에 우표값 하는(worth the postage) 편지를 한 두장 이상 받아본 적이 없다.

The penny-post is, commonly, an institution through which you seriously offer a man that penny for his thoughts (,and) which is so often safely offered in jest.
이제 널리 퍼진 "한푼 우편"는 농담삼아 여러번 언급되었고 한푼으로 누군가의 사상을 전달 받을 수 있다는 제도다(through an in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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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ny-post is, commonly, an institution
지금은 널리 굳어진(commonly) "한푼 우편"은 (어떤) 제도(institution)다.

(어떤) 제도,
through which you seriously offer a man that penny for his thoughts
그 제도를 통해(through) 당신이 한푼(that penny)으로 그의 사상을 (넘겨달라고) 제안 할 수 있는(offer)

which is so often safely offered in jest.
아주 여러번 부담없이(safely) 농담삼아(in jest) 제안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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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I am sure that I never read any memorable news in a newspaper.
그리고 장담컨데 신문에서 기억할 만한 새소식을 읽어본 적이 없다. 

If we read of one man robbed, or murdered, or killed by accident, or one house burned, or one vessel wrecked, or one steamboat blown up, or one cow run over on the Western Railroad, or one mad dog killed, or one lot of grasshoppers in the winter,—we never need read of another.
기타등등.... 이런 걸 우리는 또 찾아(of another) 읽지 않는다.
* 사회적 현상, 견해, 사상들 이라면 따로 더 찾아 볼 수도 있겠지만 소위 '새소식'이라고 하는 자잘한 사건들은 그냥 한번 읽고 말 일이다.

One is enough. If you are acquainted with the principle, what do you care for a myriad instances and applications?
(잡다한 사건은)한번이면 족하다. 만일 원리를 확실하게 꿰고 있다(be acquainted with~)면 무수한(myriad) 경우(instance)와 사례(application)를 상관할 필요가 있을까?
* 원리를 완벽히 이해 했다면 이를 설명하기 위해 이런 저런 사례를 붙이는 것은 사족이다. 두말하면 잔소리.

To a philosopher all news, as it is called, is gossip, and they who edit and read it are old women over their tea.
철학자(생각할 줄 아는 사람)에게 모든 뉴스는 소위 말해서 잡기(gossip)일 뿐이고, 소식을 읽고 편집(edit, 각색)하는 사람들(they=old women)은 찻잔을 사이에 둔 늙은 여자들 뿐이다.
* 신문에 난 기사라는 것이 한가한 여자들의 수다 꺼리일 뿐이다(여성비하?).

[84-2]

Yet not a few are greedy after this gossip.
신문에 잡기가 실리면 적지않은 사람들이(not a few) 게걸 스러워진다.

There was such a rush, as I hear, the other day at one of the offices to learn the foreign news by the last arrival, that several large squares of plate glass belonging to the establishment were broken by the pressure,
듣기로, 언잰가(the other day) 한 사무실에 최근 도착한 외국의 소식을 들으려고 몰려들었던 적이 있어서(There was such a rush) 그 건물(the establishment)의 소유인 커다란 사각 판유리가 압력 때문에 깨져 버렸다고 한다.

—news which I seriously think a ready wit might write a twelvemonth or twelve years beforehand with sufficient accuracy.
탄탄한 기지(ready wit)를 가지고 숙고해본(seriously think) 새소식은 상당한 정확도로 열두달(일년)이나 10여년 전에 쓸 수도 있는 것들이다.
* 조금만 신중히 생각해보면 뻔한 기사들이 넘쳐난다.

As for Spain, for instance, if you know how to throw in Don Carlos and the Infanta, and Don Pedro and Seville and Granada, from time to time in the right proportions,—they may have changed the names a little since I saw the papers,—and serve up a bull-fight when other entertainments fail, it will be true to the letter, and give us as good an idea of the exact state or ruin of things in Spain as the most succinct and lucid reports
under this head in the newspapers:

(뻔한 잡기 기사)일예로 스페인의 경우 종종(from time to time) 적절한 비율로(in the right proportions) 돈 카를로스와 인판타(스페인의 귀족과 공주), 돈페드로와 세빌과 그라나다-이 이름들이 내가 신문에서 보았던 이후 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다-등을 섞어넣고(throw in) 흥미거리가 떨어지면(entertainments fail) 투우를 첨가하여 내놓을(serve up, 요리를 제공하다) 줄 만 안다면 글자 그대로(to the letter) 사실이 될 것이며 스페인의 정확한 상황과 붕괴(ruin of thing)에 대한 상상(idea)에 버금가는(as good as ~) 신문의 머릿기사 아래에 놓일 간결(succinct)하고 명쾌한(lucid) 보도를 제공 할 것이다.

and as for England, almost the last significant scrap of news from that quarter was the revolution of 1649;
그리고, 잉글랜드로 말할 것 같으면 대부분 지나간 신문 스크랩의 사분의 정도가 1649년의 혁명(영국 내전 종료와 함께 찰스1세 폐위 후 크롬웰의 공화정 실시, 의회민주주의 영국의 자부심)에 관한 것이다.

and if you have learned the history of her crops for an average year, you never need attend to that thing again, unless your speculations are of a merely pecuniary character.
그녀(잉글랜드)의 평년의 작황 기록을 알고 있었다면(have learned) 당신이 순전히 금전적인(pecuniary) 성격의 소유자(character)가 아닌한 그일(혁명참가)에 다시 낄 필요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작황이 평년과 다를바 없었지만 선동에 의해 민란이 발생함).

If one may judge who rarely looks into the newspapers, nothing new does ever happen in foreign parts, a French revolution not excepted.
신문을 거의 찾아보지 않고 결정하는 사람이라면 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건 새로울게 없다(결정에 변화는 없다). 다만 프랑스 혁명은 빼자(프랑스 혁명은 세계사적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