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ous Hux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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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Saturday afternoon and fine. In the hazy spring sunlight London was beautiful, like a city of the imagination. The lights were golden, the shadows blue and violet. Incorrigibly hopeful, the sooty trees in the Park were breaking into leaf; and the new green was unbelievably fresh and light and aerial, as though the tiny leaves had been cut out of the central emerald stripe of a rainbow. The miracle, to all who walked in the Park that afternoon, was manifest.
그날은 토요일 오후 였고 화창했다. 눈부신 봄의 햇볕아래 런던은 상상의 도시처럼 아름다웠다. 햇볕은 금색이었고 그늘은 파랗고 보랏빛이었다. 공원(=런던의 하이드 파크)의 검댕이(sooty) 나무들에서 돌이킬 수 없이(incorrigibly) 희망찬 잎들이 돋아났다. (그 잎들의) 신록(the new green)은 믿을 수 없이 신선했고 밝고 천상(aerial)의 그것이었다. 마치 작은 잎들이 무지개의 가운데 에머랄드 띠가 돋아난 것처럼 보였다(as though).
The miracle, to all who walked in the Park that afternoon, was manifest.
1. 기적이 그날 오후에 공원을 걷는 모든이에게 끌려 나왔다(be manifest).
2. 그날 공원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서 (봄의) 기적이 드러났다.
3. 봄의 기적이 사람들을 공원으로 불러냈다.
4. 그날 공원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서 봄빛이 역력했다.
What had been dead now lived; soot was budding into rainbow green. Yes, it was manifest. And, moreover, those who perceived this thaumaturgical change from death to life were themselves changed.
죽었던 것이 살아났다. 검댕이(soot=죽었던 것)이 무지개의 녹색으로 피어난 것이다(was budding). 그렇다. 그것(=기적)이 드러난 것이다. [죽은 것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났다.] 게다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바꿔낸 이 초자연적인(thaumaturgical=miraculous) 변화를 알아챈 사람들은 스스로를 변화 시켰다(were changed). [봄볓에 이끌려 나온 사람들이 봄의 정취에 녹아들었다.]
There was something contagious about the vernal miracle. Loving more, the loitering couples under the trees were happier―or much more acutely miserable.
봄의 기적에는 뭔가 점염성(contagious)이 있었다. 나무 아래를 배회하는(loitering) 커플들은 /더욱 사랑하게 되어서(loving)/ 더 행복했다. 어쩌면 더욱 격렬히 불행했다[죽도록 좋았다?].
Stout men took off their hats and, while the sun kissed their bald heads, made good resolutions―about whisky, about the pretty typist at the office, about early rising.
뚱뚱한 남자가 모자를 벋고 태양이 그들의 대머리에 입맞춤하는 동안 선한 다짐(good resolution)을 했다. 위스키에 대한 선한 다짐(=술을 많이 마시지 않겠다), 사무실의 예쁜 타자수에 대한 선한 다짐(=사무실 여직원 추근대지 않기), 일찍 일어나기에 관한 선한 다짐(=근면하겠다).
Accosted by spring-intoxicated boys, young girls consented, in the teeth of all their upbringing and their alarm, to go for walks.
봄에 취한(intoxicated) 청년에 의해 말이 걸려진 [수동태구문] 젊은 처녀들이[봄에 취한 청년들이 젊은 처녀들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들의 모든 가정교육(upbringing)과 경고(alarm)에도 불구하고 산책하자는 말에 동의했다(consented).
봄에 취한 소년들이 젊은 소녀들에게 말을 걸었다(accost). 그녀들이 받은(their) [자라면서 받은] 가정교육(upbringing)과 그녀들이 받은(their) [남자들을 조심하라는] 경고(alarm)에도 불구하고(in the teeth of~=in spite of~) 소녀들은 같이 산책하자는 (제의에) 동의했다.
Middle aged gentlemen, strolling homeward through the Park, suddenly felt their crusted, business-grimy hearts burgeoning, like these trees, with kindness and generosity.
공원을 질러 집으로 배회하던(strolling=마지못해 집으로 가던) 중년의 남자들은 갑자기 그들의 딱딱하게 껍질돋은(crusted; 해묵은), 일에 찌든(grimy) 마음에 친절함과 배려심의 새싹이 돋는것(burgeon)을 느꼈다(felt their heart burgeoning)/마치 이 나무들 처럼.
* 봄의 생동이 소녀들이 소년들의 꾐에 넘어가도록 했고 중년의 남자들은 정신차리게 했다. 그럼 중년의 여성은? 작가의 시각이 다분히 남성 위주다. 작가는 20세기 초반의 남성이다. 그렇다면 현대 작가라면 성인지 감수성 시비가 붙었을까? 쉽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다.
They thought of their wives, thought of them with a sudden gush of affection, in spite of twenty years of marriage. "Must stop on the way back," they said to themselves, "and buy the missus a little present." What should it be? A box of candied fruits? She liked candied fruits. Or a pot of azaleas? Or...
중년의 남자들은 그들의 아내를 생각했다. 갑자기 애정이 솟구쳐(gush) 그녀들(them)을 생각했다/결혼 20년임에도 불구하고. "오는길에 멈춰서 아내들에게 선물을 샀어야 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뭐였으면(should; 실제로 사지 않은 사실을 가정하며) 좋았을까? 과일 사탕 한상자? 아내는 사탕발린 과일 (c.f fruit-candy 과일사탕)을 좋아했다.
And then they remembered that it was Saturday afternoon. The shops would all be shut. And probably, they thought, sighing, the missus's heart would also be shut; for the missus had not walked under the budding trees.
그러가 그들(중년 남자들)은 토요일 오후라는 걸 생각해냈다. 가게는 닫혔을 터였다. 아마도 아내들의 마음 또한 닫혀 있으리라는 생각에 한숨이 나왔다. 아내들은 싹트는 나무 아래를 걸어보지 않았을 터였기 때문이다.
Such is life, they reflected, looking sadly at the boats on the glittering Serpentine, at the playing children, at the lovers sitting, hand in hand, on the green grass. Such is life; when the heart is open, the shops are generally shut. But they resolved nevertheless to try, in future, to control their tempers.
반짝이는 서펜타인(호수)위 배들과 노는 어이들과 녹색잔디에 손을 마주잡고 앉아있는 연인들을 슬프게 바라보며 그게 인생이라고 회상했다. 마음이 열렸을때 가게문은 대개 닫혀있다니 그것이 인생이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낌] 하지만 그들(중년남자들)은 그녀들(아내들)의 화를 달래기 위해(to control) 조만간(in future) 시도해 보리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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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Peter Brett, as on everyone else who came within their range of influence, this bright spring sunlight and the new-budded trees profoundly worked.
그것들의(their=봄볕과 움튼 나무들) 영향권안으로 들어온 누구에게나 그랬듯이/피터 브렛에게/ 이 빛나는 봄의 햇볕과 새로 움튼 나무들이 제대로(profoundly) 작동했다(worked=영향을 주었다).
* worked: 다른 사람에게는 기쁨을 주었으나 피터에게는 슬픔으로 작동했다. 같은 현상이 서로 상반된 영향을 주었으므로 '감동' 보다 중성적인 단어로 work 가 사용됨.
They made him feel, all at once, more lonely, more heart-broken than he had ever felt before. By contrast with the brightness around him, his soul seemed darker. The trees had broken into leaf; but he remained dead. The lovers walked in couples; he walked alone.
그것들(they=봄볕과 움튼 나무들)이 그(피터)를 단박에 더욱 외롭고, 더욱 심상하게 느끼게 했다/그 이전에 느껴던 어느때 보다도. 나무들은 잎이 터져나왔지만 그는 죽은 채였다. 연인들은 짝을 이뤄 걸었지만 그는 혼자다.
In spite of the spring, in spite of the sunshine, in spite of the fact that to-day was Saturday and that to-morrow would be Sunday―or rather because of all these things which should have made him happy and which did make other people happy―he loitered through the miracle of Hyde Park feeling deeply miserable. As usual, he turned for comfort to his imagination.
봄 임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눈부심(sunshine)에도 불구하고, 오늘이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 일거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rather) 이 모든 것들이 그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깊이 불행을 느끼며 하이드 파크의 [봄이 만들어낸] 기적 사이를 거닐었다(loiter). 여느때 처럼, 편안함을 찾아(for comfort) 그는 자신의 상상에 빠져들었다. [현실을 외면하고 상상에 빠지는게 편했다.]
For example, a lovely young creature would slip on a loose stone just in front of him and twist her ankle. Grown larger than life and handsomer, Peter would rush forward to administer first aid. He would take her in a taxi (for which he had money to pay) to her home―in Grosvenor Square. She turned out to be a peer's daughter. They loved each other....
일테면, 사랑스런 젊은 피조물(creature; 여성 대신 중성적 단어 사용한 이유는?)이 그의 바로 앞에서 길가의 돌뿌리(loose stone)에 미끄러져 발목을 접지르는 것이리라(would~). (상상속에서는) 몸집이 더 커지고 더 잘생겨져서 피터는 응급조치(first aid)를 취하려고 앞으로 나섰으리라. 그는 분명 (택시 삯을 할 돈이 있으니까) 그녀를 그녀 집인 그로스베너 스퀘어를 향해 택시를 잡아탓다. 그녀는 귀족의 딸로 밝혀졌다(turn out). 그들(피터와 귀족의 딸)은 서로 사랑에 빠지고......
Or else he rescued a child that had fallen into the Round Pond and so earned the eternal gratitude, and more than the gratitude, of its rich young widowed mother. Yes, widowed; Peter always definitely specified her widowhood. His intentions were strictly honorable. He was still very young and had been well brought up.
아니면 라운드 호에 빠진 아이를 구출하여 아이의 부자 미망인 엄마의 영원한 감사를,그냥 감사가 아니라, 받는다. 그렇다. 미망인이다. 피터는 항상 (상상속의) 그녀를 반드시 미망인으로 규정해 뒀다. 그의 의도는 분명히 명예였다. (상상속의) 그는 아주 젊고 좋은 가정에서 자랐다(bring up).
Or else there was no preliminary accident.
아니면 사고를 전제하지 않고 (상상을) 할 수 있다.
He just saw a young girl sitting on a bench by herself, looking very lonely and sad. Boldly, yet courteously, he approached, he took off his hat, he smiled. "I can see that you're lonely," he said; and he spoke elegantly and with ease, without a trace of his Lancashire accent, without so much as a hint of that dreadful stammer which, in real life, made speech such a torment to him. "I can see that you're lonely. So am I. May I sit down beside you?" She smiled, and he sat down.
아주 외롭고 슬퍼보이는(looking~) 젊은 여자가 자신을 보며[see ~ by oneself; 수그린채 의기 소침한 모습] 벤치에 앉아있다. 대담하게 하지만 정중히 그는 다가가서 모자를 벗고 미소지었다. "당신은 외로워 보이는 군요." 그가 말했다. [그 말을 하는 동안; 세미콜론(;)은 앞 상황을 부연 설명할때 사용됨] 그는 우아하고 편안함(음성)으로 랭카샤이어 억양(사투리)이 묻어나지 않고 끔찍한 말더듬이 기색(hint of~)은 전혀 없이 그가 말했다. 실제로는 그것[=끔찍한 말더듬]이 그의 말하기를 괴롭히는 것(such a torment)이었다. "외로워 보이는 군요. 저도 그래요. 당신 옆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And then he told her that he was an orphan and that all he had was a married sister who lived in Rochdale. And she said, "I'm an orphan too." And that was a great bond between them. And they told one another how miserable they were. And she began to cry. And then he said, "Don't cry. You've got me." And at that she cheered up a little. And then they went to the pictures together. And finally, he supposed, they got married.
그리고 그는 자기가 고아였고 그가 가진 것(일가친척)은 오직 결혼한 누이인데 결혼해서 로슈데일에 산다고 말했다. 그러면 그녀도 "저도 고아예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고아로서 외로움)이 그둘 사이의 강한 공감(bond)이 되었다. 그리고 서로 얼마나 불행하게 살았는지 서로 말했다. 그리고 그녀가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울지말아요. 내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말이 그녀를 약간은 기운을 냈다. 그리고 둘이 함께 영화보러 갔다(go to the picture). 그리고 마침내 결혼을 하리라고 그는 생각했다. [상상을 시간순으로 and 로 이어가고 있다. 마치 일이 착착 진행되는 듯하다.]
But that part of the story was a little dim.
하지만 그 이야기의 일부는 좀 침울했다. [앞선 상상에는 귀족의 딸, 부자 미망인이 등장하고 자신도 우아하고 잘생긴 남자로 꾸몄던 것과 비교해보자. 이야기 일부가 침울한 이유는 이야기 속의 자신과 실제 자신은 정 반대이기 때문이다.]
But of course, as a matter of fact, no accidents ever did happen and he never had the courage to tell anyone how lonely he was; and his stammer was something awful; and he was small, he wore spectacles, and nearly always had pimples on his face; and his dark gray suit was growing very shabby and rather short in the sleeves; and his boots, though carefully blacked, looked just as cheap as they really were.
하지만 사실은 사건이 일어난 적도 없고 얼마나 외롭냐고 물어볼 용기를 낸 적도 없었다. 그의 말더듬이 끔찍했었기 때문이다.[세미콜론으로 말할 용기를 못낸 이유를 설명함] 그리고 그는 키작고 안경쓰고 얼굴이 온통 뾰루지(pimple) 퉁성이였다. 그의 칙칙한 갈색 양복은 [낡아서] 허름(shabby) 해졌고 소매는 되레 짧아졌다. 그의 구두는 비록 구두약을 잘 먹였긴(carefully black) 하나 아주 싸구려 같았다. 실제로 정말 싸구려다. [연속된 세미콜론으로 무슨 사고가 나더라도 나서봐야 별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함.]
[사고가 난다던가 외로운 여자를 발견하는 등의 환경이 도와 주더라도 자신의 초라함으로 인해 상상속의 주인공이 될 수 없음을 한탄하는 중]
It was the boots which killed his imaginings this afternoon. Walking with downcast eyes, pensively, he was trying to decide what he should say to the peer's lovely young daughter in the taxi on the way to Grosvenor Square, when he suddenly became aware of his alternately striding boots, blackly obtruding themselves through the transparent phantoms of his inner life.
그날 오후 그의 상상을 망가뜨린 것은 구두였다. 무심히(pensively) 눈을 내리깔고 걸으며 그로스베너 스퀘어로 가는 택시 안에서 귀족의 사랑스런 젊은 딸에게 무슨말을 하면 좋을지 정하려는 참이었다. 그때(when) 그의 내면 삶의 투명한 환상(phantoms)을 깨고(through) 음침하게(blackly) 자신(themselves=boots)을 불쑥 드러낸(obtruding) 번갈아 보폭을 딛는(striding) 구두를 갑자기 알아챘다(aware).
How ugly they were! And how sadly unlike those elegant and sumptuously shining boots which encase the feet of the rich!
구두(they)가 참 흉칙하구나! 그리고 부자의 발을 감싸던(encase) 우아하고 사치스럽게 빛나던 구두들과는 슬프게도 다른 것들(unlikely those)이구나!
They had been ugly enough when they were new; age had rendered them positively repulsive.
구두는 새것일 때에도 형편 없었다. 세월이 구두들(them)을 아주(positively) 혐오스레(repulsive) 바꿔 놓았다(render).
No boot-trees had corrected the effects of walking, and the uppers, just above the toe-caps, were deeply and hideously wrinkled. Through the polish he could see a network of innumerable little cracks in the parched and shoddy leather.
걸음을 교정해주던(correct) 구둣골(boot-trees)이 없었다. [걸음을 바쳐주던 구둣골이 (닳아서) 없어진지 오래다(had been~: 과거완료형 문장).] 구두코(the toe-caps) 윗쪽의 외피(the uppers)는 깊게 그리고 흉하게 주름져 있었다. 광을 (많이)낸 탓에(through) 바짝마르고(parched) 조악한(shoddy) 가죽에 셀수없이 많은 틈(crack)들이 그믈로 엮여있음(network)을 볼 수 있었다.
On the outer side of the left boot the toe-cap had come unstitched and had been coarsely sewn up again; the scar was only too visible. Worn by much lacing and unlacing, the eyeholes had lost their black enamel and revealed themselves obtrusively in their brassy nakedness.
구두 왼짝의 외피에 구두코가 튿어져(unstiched) 대충(coarsely; 성기게) 다시 기웠었다(saw up). 긁힌 자욱(scar)은 그져 드러나 있다(too visible). 묶었다가 풀었다 하면서 닳은 (구두끈) 구멍들은 원래있던 검은색 에나멜이 (다 닳아) 없어져서(lost) 제멋대로(obtrusively) 자신들의 황동(brassy) 속살을 드러냈다. [구두끈 구멍을 보강 하려고 황동 금구를 박고 검은 색으로 에나멜을 칠해 두었다. 이 에나멜 칠이 벗겨진 것이다.]
Oh, they were horrible, his boots; they were disgusting! But they'd have to last him a long time yet.
아, 그의 구두들은 끔찍했다. 역겨웠다! 그러나 그것들(구두들)은 그(him=피터)를 오래 (잡아)두지는 못했다. [피터는 구두 생각은 이내 잊었다.]
Peter began to re-make the calculations he had so often and often made before. If he spent three-halfpence less every day on his lunch; if, during the fine weather, he were to walk to the office every morning instead of taking the bus...
피터는 이전에도 자주 아주 자주 해왔던 계산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점심때 매일 3.5팬스를 아끼면, 만일 맑은 날씨에는 버스를 타는 대신 걸어서 출근하면......
But however carefully and however often he made his calculations, twenty-seven and sixpence a week always remained twenty-seven and six. Boots were dear; and when he had saved up enough to buy a new pair, there was still the question of his suit.
하지만 찬찬히 그리고 여러번(often) 그의 계산을 해봐도 주당 27실링 6펜스, (다시 계산해도) 항상 27실링 6펜스가 남았다. 구두는 살만했다. 새 켤레(pair)를 살만큼 충분한 돈을 모으고 나면(when) 여전히 양복이 문제였다.
And, to make matters worse, it was spring; the leaves were coming out, the sun shone, and among the amorous couples he walked alone.
그리고 일이 꼬이느라고(설상가상 격으로) 때는 봄이다. 나뭇잎들이 나오고 있었고 태양이 빛을 냈다. 그리고 요염한(amorous) 커플들 사이를 그는 홀로 걷고 있었다. [옷과 구두를 해결 했다고 해도 키작고 얽은 그에게 관심줄 젊은 여성이 나타날까 싶다. 그는 여전히 외롭다.]
Reality was too much for him to-day; he could not escape. The boots pursued him whenever he tried to flee, and dragged him back to the contemplation of his misery.
오늘따라 현실은 그에게 너무 가혹했다. 그는 탈출구가 없었다. 그가 도망치려고(flee) 할수록 구두가 그를 몰아세웠다(따라왔다). 그리고 그의 불행한 생각(contemplation)속으로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the contemplation of his misery=현실을 잊으려고 하는 애써 해보는 허망한 공상. 이후 피터는 공상과 현실에 뒤엉켜 불행한 일을 격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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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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