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나의 가구는 침대 한개, 식탁 한개, 책상 한개, 의자 세개, 지름 3인치 거울 한개, 부젓가락(tongs) 한 벌과 장작 받침대( andiron), 솥 한개, 손잡이가 긴 냄비 한개, 후라이 팬 한개, 국자 한개, 개수 양재기 한개, 칼과 포크 두벌, 접시 세개, 컵 한개, 스푼 한개, 기름병 한개, 당밀 병 한개 그리고 옷칠한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외) 일부는 내손으로 만들었고 나머지 비용이 들지 않은 것들은 항목에 넣지 않았다(not rendered an account).
* My furniture ~ consisted of ~
* render; 제공하다, 표현하다
None is so poor that he need sit on a pumpkin. That is shiftlessness.
호박에 앉을 필요가 있는(앉아야 하는) 그렇게 가난한 사람은 없다. 그것은 융통성이 없는(shiftlessness, 주변머리 없는) 것이다.
There is a plenty of such chairs as I like best in the village garrets to be had for taking them away.
마을 다락방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져가 주길 바라는 그런 의자들이 있다.
* 쓰지 않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가구들이 다락방에 방치되어 있다.
Furniture! Thank God, I can sit and I can stand without the aid of a furniture warehouse.
가구. 고맙게도, 나는 가구창고의 도움 없이도 앉을 수 있고 설 수도 있다.
* 가구상에서 구매하지 않고도 방치된 가구들을 얻어왔다. 가구가 과잉이다.
What man but a philosopher would not be ashamed to see his furniture packed in a cart and going up country exposed to the light of heaven and the eyes of men, a beggarly account of empty boxes?
철학자를 빼고(but philosopher, 철학자는 청빈하니까), 어떤 인간이 마차에 꾸려져 백주대낮(the light of heaven)에 사람들의 눈에 빈상자의 거지같은 모습으로 노출된 가구를 부끄러워 하지 않겠나(would not be ashamed) ?
That is Spaulding’s furniture. I could never tell from inspecting such a load whether it belonged to a so called rich man or a poor one; the owner always seemed poverty-stricken.
저것은 스팔딩씨네 가구다. 나는 그런 짐을 살펴본 후 그것이 소위 부자 또는 가난한 사람의 소유물인지 절대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구의) 소유자는 너나할 것 없이(always) 가난에 찌든(poverty-stricken) 것처럼 보인다.
* 경박한 사람들은 짐을 보고 품평을 하겠지만 가구를 소유한 사람들은 대개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기에 나라면 이삿짐만 보고 부자 인지 가난뱅이 인지 떠들지 않겠다.
Indeed, the more you have of such things the poorer you are.
사실 그런 것(짐, 가구) 더많이 가질 수록 더 가난한 법이다.
* the ~er, the ~er; ~할 수록 더~ 하다.
<62-2>
그 짐은 마치 십여채의 판잣집의 내용물 인것처럼 보였다. 한 판잣집이 가난하면 십여 배 가난해보인다.
* 마차에 실린 짐들이 수북해서 십여 가구의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한집 것이라면 가난이 열배는 우중충 하다.
Pray, for what do we move ever but to get rid of our furniture, our exuviae; at last to go from this world to another newly furnished, and leave this to be burned?
기도하라, 무엇을 위해 이동(이사) 했던가, 우리의 허물(exuviae)인 가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면(but). 결국 이승에서 새로이 가꿔질(furnished)을 저세상으로 가며 태워질(to be burned) 이것을 남겨두고. (시적 표현)
* 결국 이승에서 새로이 가꿔질 저세상으로 가면서 태워버릴 허물은 남겨둘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위해 이사 했던가?
It is the same as if all these traps were buckled to a man’s belt, and he could not move over the rough country where our lines are cast without dragging them,—dragging his trap.
그것은 마치 이 모든 덧(숙명)을 인간의 허리춤에 메단것과 같다. 그리고 그것(덧, 운명)을 끌지 못해 우리의 줄들이 늘어진 거친 들을 그의 덧을 끌며 넘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 덧(가구, 숙명)을 끌고가지 못하고 그저 줄만 늘어 뜨려진 거친 들판이 있다. 우리도 이 들판을 덧을 끌며 넘지는 못할 것이다.
그는 덧에 꼬리를 남겨 놓은 (덧에 걸렸으나 꼬리만 잘린) 운좋은 여우다. 사향쥐는 자유를 찾아 그의 세번째 다리를 쓸 것이다(사향쥐는 덧에 걸리면 도망치기 위해 자기 다리를 쓸어낸다. 이미 다리 두개가 잘려 나갔다.) 인간이 그의 (자유를 갈망하는) 탄성(elasticity, 인간은 원래 자유로운 존재 였다.)을 이미 일어버렸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이미 가구 따위의 덧에 걸려서 그것에 의존한지 오래됐다).
How often he is at a dead set! “Sir, if I may be so bold, what do you mean by a dead set?”
그는 얼마나 자주 경직(dead set) 되었던가! "선생님, 외람되지만(물어보기 당돌한데), 경직되었다는게 무슨 뜯인가요?"
If you are a seer, whenever you meet a man you will see all that he owns, ay, and much that he pretends to disown, behind him, even to his kitchen furniture and all the trumpery which he saves and will not burn, and he will appear to be harnessed to it and making what headway he can.
만일 당신이 관찰자(seer)라면 사람을 만날때 마다 소유하고 있으면서 부엌가구와 그가 모으고 태워버리지도 않을(무덤까지 가지고갈) 온갖 잡동사니(trumpery)를 등뒤에 두고 있으면서 가진게 없는체 하는 사람을 보게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뒤에 감춘 잡동사니)에 얽메여 있고(be harnessed) 그가 할 수 있는한 거기에 돌진하는(making headway)것 처럼 보일 것이다.
I think that the man is at a dead set who has got through a knot hole or gateway where his sledge load of furniture cannot follow him.
내 생각에 인간은 가구를 실은 썰매가 그를 따라 빠져 나오려고 옹이나 출구에서 경직된(애쓰는) 것 같다(뒤에 메달린 가구(짐) 때문에 빠져 나올 수 없어 애달는 인간).
I cannot but feel compassion when I hear some trig, compact-looking man, seemingly free, all girded and ready, speak of his “furniture,” as whether it is insured or not.
하지만 자유로워 보이고, 전적으로 틀이잡히고(girdled) 준비되어(ready) 보이는 어느 단정하고(trig) 단아해 보이는(compact-looking) 사람에게서 그의 "가구"가 보험에 들었네 마네 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무 연민(compassion)을 느끼지 못한다
* 자유를 향해 탈출하려는 것 같았지만 말하는 것을 보니 뒤에 메달린 가구(덧)의 손상 타령을 하는 자를 보니 불쌍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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